[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손아섭이 시즌 첫 6번 타자로 나선다.
양상문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YM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사항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나서는 브록 다익손을 1군에 등록하면서 문규현을 말소시켰다. 잠실 LG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다익손을 등록하면서 투수를 한 명 내려야하는데 문규현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기도 하고, 이틀 동안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졌는데 빼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문규현을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이대호가 1루수로 출전하면서, 지명타자 허일이 1번 타자로 나선다. 또한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4안타 타율 0.210로 부진하고 있는 손아섭이 시즌 첫 6번 타자로 나선다.
롯데는 허일(지명타자)-오윤석(2루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1루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배성근(3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브록 다익손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출격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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