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는 정정용호. 선수들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아레나에서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만큼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정정용 감독 역시 “선수들 남은 한 경기 잘 해줄 거라 믿는다.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우승 욕심을 보였다.
선수들도 자신감은 충만하다. 결승 상대 우크라이나를 이미 경험 해봤기 때문.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연습경기를 치렀고 결과는 0-1 패배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대등했고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거의 풀 전력을 가동했고 정정용호는 주축 멤버가 많이 빠진 상황이었다.
U-20 팀 내부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경기를 해봤고 내용도 나쁘지 않았기에 선수들이 자신 있어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에 위치한 우츠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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