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안방마님 유강남이 빠르면 이번 주 두산전에서 복귀한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유강남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유강남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도루 저지 훈련 중 우측 손목 굴곡근 건염이 생겼다. 1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둔 류 감독은 "유강남이 오늘(11일) 2군에서 정상 훈련을 받았다"며 "내일(12일) 2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경기 후반에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모레(13일)는 괜찮으면 선발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유강남의 복귀에 대해 "별문제 없으면 이번주 두산전에 1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주전 포수 유강남과 백업 포수 정상호가 모두 이탈한 시기에 팀의 안방마님 역할을 맡은 이성우에 대한 칭찬도 아까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성우가 송구가 좋다. 생각보다 리드도 잘하고, 백업 포수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향후 정상호와 함께 백업 포수로 꾸준히 기용할 생각도 드러냈다.
한편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백승현(3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류제국이 오른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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