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홍철(30, 수원 삼성)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홍철은 후반 교체 투입 됐다. 짧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팀의 경기력이 풀리지 않았을 때 천금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홍철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감독님이 풀백을 교체하시는 성향이 아니라서 교체로 투입될 줄 몰랐다. 특별하게 주문하신 부분은 없었다. 크로스 타이밍을 바르게 가져가라고 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홍철은 김진수와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은 결과적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면서 우위를 점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주전경쟁이라는 생각 보다는 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팀 전체가 좋아질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