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5일(현지시간) 22시 말레이시아 부킷 잘리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의 2019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첫 원정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8대16으로 대파했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홈경기에 대비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휴식기를 가지고, 대신해 새로운 대학생 선수들 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핸들링 미스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굉장히 습한 날씨에서 경기가 이루어졌지만, 한국은 끝까지 집중하여 기회가 찾아왔을 놓치지 않고 좋은 공격으로 연결하여 트라이를 이어나갔다.
첫 트라이는 대표팀 최고령 차성균이 올렸다. 전반33분 '주장' 나관영이 프롭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며 트라이를 찍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교체 된지 50초 만에 대학생 신현성이 멋진 트라이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지만, 내달 8일 한국에서 열리는 홈경기의 상대는 홍콩이다.
2주 연속 홈 어웨이 경기를 가진 우리 선수단에게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서천오 감독은 "아직은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대한럭비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