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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무실점 끝났지만, 타점으로 증명"

美 언론 "류현진 무실점 끝났지만, 타점으로 증명"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5.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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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미국 현지 언론도 류현진(32·LA다저스)을 극찬에 나섰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시작된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피안타 2실점(2자책) 삼진 3개, 시즌 7승(1패)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6경기 연속 무패 및 4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5월 한 달간에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를 기록해 종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은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칼날 제구력은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매 이닝 초반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를 내주고 주자로 내보면서 계속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면서 실점 위기마다 땅볼 유도와 뜬공, 수비진들의 호수비에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오던 연속 무실점 행진은 1회초 포수 러셀 마틴의 실책성에 가까운 송구로 실점하면서 32이닝에서 마감하게 됐다.

미국 LA다저스의 소식지인 <다저블루>는 경기 직후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이 마감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했다"면서 "4회초 타석에서는 담장을 때리는 2루타 적시타 결승 타점으로 스스로 증명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홈런성 타구를 때려 역전 1타점을 뽑아냈다.

류현진의 타점이 결승 타점이 됐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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