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생충 황금종려상’ 美·佛 등 외신도 큰 관심...“칸에서 가장 호평”

‘기생충 황금종려상’ 美·佛 등 외신도 큰 관심...“칸에서 가장 호평”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5.26 10:45
  • 수정 2019.05.26 10: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가운데 미국, 프랑스 등 외신들도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AP통신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수상은 한국영화로서 첫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며 "여러 장르가 결합한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틀림없이 가장 호평 받은 영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 이어 아시아 감독으로는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AFP통신도 “봉준호 감독이 72년 칸영화제 역사상 황금종려상을 가져간 첫 한국 감독이 됐다”면서 “'기생충'이 세계적 빈부격차 현상 심화에 따른 갈등을 효과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AFP는 "12살 때부터 영화에 미쳐있었다"는 봉 감독의 수상소감을 함께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봉준호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첫 한국 감독이 됐다”라며 기생충을 현대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파헤친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일본 고레에다 감독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봉준호 감독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가져가면서 아시아 영화가 또다시 칸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프랑스어 연설은 준비 못 했지만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 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저와 함께해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박사장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룬다.

사진=뉴시스/AP, CJ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