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형주 특파원]
정정용(51) 감독이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전체적 경기를 봤을 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거기에서 우리가 이른 실점을 하면서 아쉬웠다. 세밀한 부분에서 볼 소유 장면에서 아쉬워서 원활한 연결이 되지 않았다. 후반에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가고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효과를 본 것 같다. 앞으로의 경기들에서도 집중력을 가지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2차전에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전반전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반전을 만들었다.
정 감독은 그 원인에 대해 “메이저 대회에 나오게 되면 (첫 경기서)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15분, 20분을 이겨내면 좋은 경기력으로 접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덤비다 실점하며 다운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준수한 활약을 보인 이강인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수비 부담이 있었다. 그로 인해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2차전에는 그 부분을 고려하려고 한다. 이강인이 더 공격적으로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1차전에서 준비했던 것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경기력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 가지고 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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