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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포르투갈] 정정용호의 첫 페이지...아쉬움 남긴 기본기 부족 ‘모래알 수비’

[한국vs포르투갈] 정정용호의 첫 페이지...아쉬움 남긴 기본기 부족 ‘모래알 수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5.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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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기본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보였던 정정용호의 수비 라인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F조 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초반부터 포르투갈의 공세에 고전한 정정용호였다. 맹공을 막아내지 못하고 빈번히 찬스를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수비 라인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도 대인마크와 상대의 침투에 고전했다.

이는 첫 번째 실점 장면부터 돋보였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트린캉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침투하는 선수를 마크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정정용호는 분위기에 휩쓸렸다. 계속해서 침투를 허용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내줬고 대인마크에서 뒤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레앙이 밀어준 패스를 트린캉이 골망을 흔들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득점이 무산됐지만 대인마크 미흡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정정용호의 수비 라인은 기본 사항인 대인마크에 침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포르투갈이 쉽게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후반 막판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공격력이 살아났고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득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이 강하면 승리할 수 있지만 수비가 강하면 우승할 수 있다’라는 표현이 있다. 그만큼 국제대회나 토너먼트에서 수비의 탄탄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대목이다. 득점을 만들어내도 그 이상 실점을 내주는 약한 수비 라인이라면 승리는 사치가 될 수밖에 없다.

정정용호의 월드컵 첫 페이지. 기본기가 부족했던 모래알 수비가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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