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형주 특파원]
주앙 펠리페 조타의 활약이 매서웠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스타는 역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한 국가에서 어떤 선수가 스타로 자리하게 되면 유망주가 잘 할 시 그의 후계자로 명명되게 된다.
원래 이번 대회 참가가 유력했던 주앙 펠릭스의 경우가 그런 케이스다. 벤피카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불린다. 하지만 펠릭스는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 참가가 좌절됐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또 다른 호날두 후계자가 있었다. 바로 주앙 펠리페 조타다. 펠릭스를 대신해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그는 한국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패스로 트린캉이 1대1 기회를 맞았다. 트린캉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조타는 유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한국 대표팀을 곤혹스럽게 했다.
한 선수가 뛰지 못해도 또 다른 재능이 대기하고 있다. 포르투갈이 이번 U-20 대표팀을 보고 휘파람을 부르는 이유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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