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엔씨아(NC.A)와 유승우가 가요광장을 방문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가수 앤씨아와 유승우가 출연했다.
이날 엔씨아는 “2년 만에 컴백이다. 중간에 ‘더유닛’에 출연하고 유니티 활동을 하느냐고 2년이 훌쩍 지나갔다”며 “유니티가 끝난 후 6개월 정도 콘서트 준비하고 여러모로 바쁘게 지냈다”며 근황을 알렸다. 유승우 역시 “정규앨범이 5년 만에 나왔다”며 “중간에 싱글들을 내며 활동했다”고 밝혔다.
DJ이수지는 최근 컴백한 유승우를 어린왕자라고 소개하며 “실제로 보니깐 앳된 아기의 모습이 있다”고 말했다. 유승우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 ‘너의 나’를 부르자 한 시청자는 예전엔 미성의 소년이었지만 지금은 완성된 청년이 됐다고 감동했다. 이수지는 “이문세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며 칭찬했다.
이승우는 그간의 연애를 물어보는 질문에 철저하게 노코멘트했다. 이승우가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것을 두고 ‘중간에 연애를 좀 했냐’는 질문에 “저는 사랑에 대해 항상 노코멘트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엔씨아와 이승우는 올해 남은 목표에 대해 각각 이야기했다. 엔씨아는 콘서트와 시상식 참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가 잘돼서 수도권 말고 전국 곳곳에서도 콘서트를 열고 싶다. 요즘엔 욕심이 거의 일 욕심과 앨범 쪽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가까운 홍콩이나 중국으로 여행 가고 싶다. 중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승우는 역시 올해 목표로 “앨범 준비로 고되게 보냈으니깐 나머지는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 끝난다면 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며 “일단 바르셀로나 가서 메시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승우가 김광석의 ‘잊혀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자 스튜디오는 감동의 도가니로 넘쳐났다. 또 엔씨아는 롤러코스터의 ‘습관’을 부르자 한 청취자는 “엔씨아의 노래를 들으니 추억이 문득 생각나면서 가슴이 다 굳는 것 같다.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엔씨아는 “원곡을 덤덤한 느낌이라면 저는 상반되게 슬픔을 극대화시켜서 편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나가보고 싶은 예능으로 ‘정글의 법칙’과 ‘나는 자연인이다’를 꼽았다. 그는 “재밌을 것 같다. 고정은 힘들 것 같지만 태어나서 그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냐”고 욕심을 드러냈다.
엔씨아는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은 뮤지션으로 유희열과 윤종신을 꼽았다. 엔씨아는 “유희열, 윤종신 선배님들처럼 작곡을 같이하는 선배님들과 하고 싶다”며 “앞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내실 때 제 이름 석자를 기억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우는 같은 질문에 “폴 매카트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 방송된다.
사진=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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