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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염경엽 감독이 말하는 하재훈의 '관리 계획'

[S포트라이트] 염경엽 감독이 말하는 하재훈의 '관리 계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24 06:00
  • 수정 2019.05.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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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
SK 하재훈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예상보다 빨리 완성돼 잘 던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마무리로 자리잡은 하재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하재훈은 24경기에 등판해 23이닝 4승 1패 3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고 있다. 10이닝 이상을 던진 마무리 투수 중에서 평균자책점 1위,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2위(1.09), 탈삼진 1위(29개)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LG와 주중 3연전에 등판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 8호 세이브를 수확해 세이브 부문도 어느새 4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하재훈의 활약에 염경엽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3일 잠실 LG전을 앞둔 염 감독은 "하재훈을 지명할 때부터 이런 활약을 기대했다"면서 "다만 후반기쯤 폼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완성돼 잘 던지고 있다"고 하재훈을 칭찬했다.

평소에 염 감독은 하재훈을 향해 "'구단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스스로 투구수를 줄여야 시즌을 길게 갈 수 있다. 맞더라도 투구수를 줄여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하재훈을 길게 보고 있는 것이다.

22일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한 후 하재훈은 "연투는 신경 쓰지 않고 하던대로 준비했다"고 했지만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하니 조금 힘들고 긴장됐다. 마지막 공은 손가락에 힘이 풀리는 듯했다"고 시즌 세 번째 2경기 연투를 펼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염 감독은 "하재훈의 3연투는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며 "2주에 한 번 정도는 토-일-월로 이어지는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화요일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4일 휴식이 가능하다. 2군에서 휴식을 줄 생각도 있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하재훈의 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하재훈이 팔과 어깨에 느낌이 좋지 않으면 적극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SK 구단과 염 감독은 하재훈을 길게 보고 있다. 이러한 관리 속에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2019 시즌이 끝날 때, 또 한 명의 끝판왕 마무리 투수가 탄생할 것이다.

사진=SK 와이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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