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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끝내기 폭투' 김용의 "공 원바운드 되는 순간 뛰었다"

[S트리밍] '끝내기 폭투' 김용의 "공 원바운드 되는 순간 뛰었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23 22:44
  • 수정 2019.05.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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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용의
LG 김용의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끝내기 폭투로 홈을 밟아 팀의 승리를 이끈 김용의가 소감을 전했다.

김용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9회말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팀의 끝내기 폭투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33번째 끝내기 폭투였다.

1-1로 맞선 9회말 유강남이 유격수 방면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후 김용의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이후 김용의는 2루 도루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이천웅이 볼넷,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를 상대하던 상대 투수 백승건의 2구째가 포수 뒤로 빠졌고, 김용의는 틈을 놓치지 않고 홈에 파고들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김용의는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을 계기로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이어가서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용의는 "코치님들께서 2루로 갈수 있는 상황이면 언제든지 가라고 해주셨다. 빈틈이 보이면 언제든지 간다고 생각했고 공이 원바운드 되는 순간 뛰었다"고 홈을 파고드는 순간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승리로 연결돼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며 "팬들께서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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