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형주 특파원]
전천후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29)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 22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이 나초와의 1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장애물이 없다면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데뷔 후 레알(레알 B팀+레알 A팀)에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더불어 언성 히어로이기도 하다. 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고비 때마다 활약했다. 이로 인해 레알은 2013/14시즌, 2015/16시즌, 2016/17시즌, 2017/18시즌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매체가 나초의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매체는 당시 “나초의 이적이 유력하다. AS 로마가 나초와 진중하게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로의 이적은 실패했지만 최근 FC 포르투로부터 유망주 에데르 밀리탕(21)이 합류하며 또 한 번 나초의 이적설이 돌았다.
하지만 나초의 선택은 잔류였다. 매체는 “나초는 레알과 재계약을 하기로 마음먹은 상태다. 기존 계약은 2020년까지다. 하지만 1년의 재계약을 하면서 나초는 레알에 최소 2021년까지 머물게 된다”고 전했다.
나초는 이미 레알 1군(A팀)에서만 모든 대회 합쳐 190경기에 나선 바 있다. 재계약을 하면 더 중용받으며 출전 기록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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