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바르샤바)폴란드=이형주 특파원]
유벤투스 FC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4)를 품을까.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골닷컴IT 등 복수 언론은 “유벤투스가 SSC 라치오의 밀린코비치 사비치 영입을 위해 과감하게 움직였다. 지난 여름부터 그를 노려왔던 유벤투스는 이번에는 영입에 성공하고자 한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위한 행보다”라고 전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1995년 생의 중앙 미드필더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그는 191cm, 80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 중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다. 올 시즌은 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절대적 공헌을 했다.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그는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여름에는 1억 유로(한화 1,332억 원)의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56)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지하게 접근했지만, 라치오가 1억 유로 이상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들에 “현재 협상은 평탄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굴하지 않고 라치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라치오에 제시한 금액은 9000만 유로(한화 약 1,198억 원)다. 라치오가 지난 여름 매긴 가격표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 하지만 유벤투스는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62) 회장을 설득해 영입을 성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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