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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높이+공격 압도’ 터키리그 우승 주역, 한국 울렸다

[VNL] ‘높이+공격 압도’ 터키리그 우승 주역, 한국 울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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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8-2019시즌 터키여자배구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키프방크 주축 멤버들이 터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라바리니호를 울렸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 0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차전 터키와의 맞대결에서 0-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 

한국은 팀 공격에서 32-46, 팀 블로킹에서 3-17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범실도 터키보다 8개나 많은 21개를 기록했다. 

1세트 블로킹에서만 1-7로 열세를 보인 한국. 8-10에서 8-15로 끌려갔고,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세트 서브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강소휘, 정대영 등의 날카로운 서브로 10-5,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내 투입된 상대 카라쿠르트의 공격에 고전했다. 19-20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2세트마저 뺏기고 말았다. 3세트에는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터키가 17-13으로 달아났고, 여유롭게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이날 세터 이다영(현대건설)과 함께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도로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을 먼저 내보냈다. 1세트 도중 김수지(IBK기업은행)가 투입되기도 했다. 

김희진과 표승주는 10, 8점을 터뜨렸다. 김수지와 강소휘는 나란히 6점씩 기록했다. 

반면 터키는 교체 투입된 2000년생 신예 공격수 카라쿠르트(196cm)가 19점으로 맹활약했다. 발라딘과 쿠브라가 각각 15, 10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키프방크 사령탑인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이 터키 대표팀도 이끌고 있다. 이날도 터키는 바키프방크의 주전 세터인 칸수를 내보냈고, 역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센터 쿠브라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중앙을 공략했다. 카라쿠르트는 바키프방크 유니폼을 입고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이날 한국전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카라쿠르트는 20차례 공격 시도 중 16점을 챙겼고, 블로킹도 3개나 성공시켰다. 198cm 쿠브라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공격 6득점을 선사했다. 쿠브라는 높은 신장에도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센터로 한국을 괴롭혔다. 

바키프방크는 터키리그에서 김연경이 뛰고 있는 엑자시바시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2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우승 멤버들이 터키 대표팀의 주축이 됐다. 높이와 화력 싸움에서 한국을 압도했다. 

한편 터키에 패한 한국은 23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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