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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키움 투수 조영건의 혹독했던 1군 데뷔전

[S크립트] 키움 투수 조영건의 혹독했던 1군 데뷔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5.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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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1999년생 투수 조영건이 1군 데뷔전에서 1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조영건은 2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은 “2군에서 가장 좋았다. 선발로서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의 구종을 갖고 있다. 다만 긴장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브리검 부상으로 인해 조영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조영건에게는 혹독했던 데뷔전이었다.

이날 조영건은 1회 도중 교체됐다. 상대 1번 박민우부터 5번 권희동까지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NC는 3번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조영건은 6번 강진성을 삼진으로 내보냈지만, 1사 만루 상황에서 7번 김성욱을 만나 볼넷을 기록했다. 1점을 추가한 NC는 3-0으로 달아났다. 

결국 키움은 조영건을 불러들이고 이영준을 기용했다. 

조영건의 투구 수는 39개.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그리고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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