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김건모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김건모 아버지의 과거 방송 출연 영상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건모 아버지는 지난해 9월 SBS '미우새‘에 등장한바 있다. 당시 김건모의 아버지는 77세의 나이로 스피드레이싱을 즐기는 등 정정해 보였다. 불과 2년 전의 모습.
방송에서 김건모 아버지는 아들에게 “왜 장가를 안가냐. 오십 살이 넘도록 장가를 안가면 효도 안 하는 아들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건모는 “억지로 결혼한다면 내가 불행할 것”이라며 아버지와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런 아들에게 김건모 아버지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건모 아버지는 “회사 직원 친구가 엄마였다. 당시에 수줍음 많은 소녀였다.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 생각했다. 2년 만나고 엄마가 졸업하고 바로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 아버지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이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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