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연패를 끊었다. 5경기 만에 웃었다.
키움은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우타자’ 박동원과 이지영도 나란히 8번, 9번 타자로 출격해 상대 선발투수 레일리를 울렸다. 박병호는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키움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4연패 탈출을 만들어냈다. 공수에 걸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안타로 진루하면 응집력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서건창이 오랜만에 1번 타자를 맡아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하위 타선에 배치된 박동원과 이지영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했다.
요키시도 빼놓지 않았다. 장 감독은 “마운드에서 요키시가 깔끔한 투구로 롯데 타선을 7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줘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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