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0)이 완벽투를 선보였다.
요키시는 17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요키시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다. 반대로 타선 지원도 확실했다. 키움은 5회까지 8개의 안타에 힘입어 스코어 6-0으로 앞서갔다.
요키시의 호투에 롯데가 진땀을 흘렸다. 롯데 오윤석이 6회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이어 타석에 오른 허일도 안타를 쳤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요키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요키시는 7회 상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준우와 채태인 플라이아웃과 손아섭 포스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요키시에 이어 김상수가 투입됐다.
요키시의 이날 투구수는 110개였다.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웃었다. 동시에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 수, 최다 이닝 타이를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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