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유희관의 완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유희관이 9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유희관은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으며, 지난 2017년 5월 20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이후 726일 만에 완투승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잠실구장을 찾은 중앙대 후배들에게 잊을 수 없는 승리를 안겨줬다. 타선에서는 6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모교 후배들 앞에서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동안 승 운이 따르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본인 스스로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9회 들어가면서 완투승을 해 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면서 유희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도 수비와 주루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주며 희관이의 완투승을 도와줬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