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한 거취를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해고당할 수 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에는 선택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라 감독이 아스널을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고 해도 첼시 잔류하는 데 있어 도움은 되지만 확실하게 보장을 받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은 첼시에서의 첫 번째 시즌이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태업설까지 제기됐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첼시가 경질의 칼을 빼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리그 3위를 확정 지으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경질 분위기는 다소 수그러든 상황이다.
이에 첼시 구단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사리 감독의 거취를 본격 논의,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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