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베트남 프로축구 구단 호앙아인잘라이 FC(이하 HAGL 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봉진이 V 리그 9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12일 비엣텔FC의 홈구장인 헝다이 스타디움에서 V리그 9라운드 비엣텔FC와 HAGL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선발 출전한 김봉진은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며 3-0 원정 승리를 견인했다.
HAGL FC는 후반 12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고, 경기 종료 직전 공격수 월시가 두 골을 추가로 득점했다.
이날 승리로 총 4명의 HAGL FC 선수가 9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외국인 선수로는 같은 팀의 공격수 월시, 남딘FC의 리마리오만이 김봉진과 함께 9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킷치 SC에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수비수 상과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던 김봉진은 올해 1월 베트남 명문 HAGL FC로 이적한 바 있다.
HAGL FC의 이태훈 감독은 부임 이후 2 연승과 함께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 순위를 11위에서 7 위로 끌어올렸다.
한편 리그 3연승을 노리는 HAGL FC는 오는 19 일 홈에서 빈즈엉 FC 와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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