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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조셉 3점 홈런' LG, 한화에 6-4 승리…3연패 탈출

[S코어북] '조셉 3점 홈런' LG, 한화에 6-4 승리…3연패 탈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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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셉
LG 조셉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6-4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발 투수 차우찬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한화의 타선을 묶으며 경기 초반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조셉이 34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날 조셉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냈다. LG는 2회말 2사후 이형종의 2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3회초 차우찬이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는 시작됐다. 이후 정은원이 우익수 방면의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승부는 원점, 오선진의 희생플라이 때 최재훈이 홈을 밟아 1-2로 역전을 내줬다.

LG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조셉-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회 오지환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LG 3-2로 점수차를 벌렸고, 후속타자 조셉이 상대 선발 채드벨의 120km 커브를 통타해 좌월 스리런을 터뜨려 6-2까지 도망갔다.

두 번의 실책이 실점과 연결됐다. 6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송광민이 친 1루수 땅볼 타구 때 조셉이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송광민이 홈을 밟아 점수는 3점차까지 좁혀졌다. 이어 7회초에도 정은원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오선진의 타구를 오지환이 송구 실책을 범해 정은원이 홈에 들어와 LG는 2점차 턱 밑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불허했다. LG는 8회 2사부터 고우석을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LG 트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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