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9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9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전 2승1패 기록하며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키움은 6회초 1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바로 7회말, 8회말 각각 서건창, 김하성의 도루가 있었고, 임병욱과 샌즈의 적시타에 힘입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승장’ 장정석 감독은 “팽팽한 상황에서 타자들의 팀플레이가 빛났다. 김하성 도루를 통해 상대 투수를 잘 흔들었고, 샌즈의 팀플레이도 빛났던 경기였다”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브리검도 제 역할을 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오주원, 한현희, 조상우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LG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키움은 오는 10일부터 수원 KT 3연전이 예정돼있다.
장 감독은 “연승 분위기를 수원 KT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