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산 신한은행은 20일(수)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40분 내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은 끝에 68-62로 승리했다.
김단비가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주도했고 하은주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5분 동안 2실점에 그치는 수비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끈끈한 수비력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한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이연화의 돌파력을 앞세운 공격까지 효과를 발휘, 20-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의 수비력은 2쿼터에도 빛을 발휘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이어 2쿼터 초반 5분간 2실점으로 선방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은주의 골밑 장악력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신한은행은 43-31로 전반을 끝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주도권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 한때 공격력이 무뎌져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3쿼터 종료 1분전 림을 가른 김연주의 3점슛에 힘입어 다시 두 자릿수로 도망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3-51이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KB국민은행의 거센 추격에 한때 5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7초전 격차를 6점으로 벌리는 김단비의 자유투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3승째를 수확한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부천 신세계를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결과>
(3승 1패) 신한은행 68 (20-13, 23-18, 20-20, 5-11) 62 KB국민은행 (2승 1패)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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