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1)이 뛰고 있는 터키 엑자시바시의 ‘캡틴’ 조던 라슨(33·미국)이 터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라슨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러시아 디나모 카잔에서 뛰었고, 2014-15시즌부터 5시즌 동안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에는 김연경이 이적하면서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연보라 라인’ 구축, ‘숙적’ 바키프방크 아성 무너뜨리기에 도전을 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패하며 2승3패 기록,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6일 유럽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미국 아웃사이드 히터 라슨이 다음 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Thank You Captai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작별 인사를 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엑자시바시로 오기 전 한 시즌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한편 2016-17시즌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던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의 엑자시바시행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페레이라는 직전 시즌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었던 브라질 미나스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준우승, 브라질의 수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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