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어린이날을 맞은 '슈돌' 아이들이 아빠의 사랑 속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모두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아빠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고지용, 샘, 이동국, 박주호는 마치 지금의 아이들에게 말하듯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라", "너의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등의 조언을 했다. 그중 박주호는 "부모님이 반대해도 축구 꼭 해. 그거 아니면 잘하는 게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설수대는 놀이공원부터 장난감 가게까지 어린이의 천국이라 불리는 장소에 방문했다. 동국 아빠는 설수대를 데리고 놀러 나간 것에 그치지 않고 공짜 솜사탕부터 축구공 넣기까지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한 장난감 가게에서는 복불복 이벤트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겼다. 장난감을 담을 수 있는 미니 카트, 장바구니, 비닐장갑 중 비닐장갑에 당첨된 시안이는 이동국 아들 6년 차의 노하우로 이를 극복하고 원하는 선물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샘 아빠는 윌벤져스 형제와 함께 시골을 찾았다. 아이들은 강원도 영월 삼굿마을에서 도시에선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하며 또 한 뼘 자랐다. 맑은 공기와 물을 즐기며 자연과 하나 되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힐링 자체였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과 윌벤져스 형제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주호 아빠는 물을 좋아하는 건나블리 남매를 위해 수영장을 방문했다. 물을 하염없이 쳐다보던 건후는 생애 첫 수영장에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기공룡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을 누비는 건후의 모습은 랜선 삼촌, 이모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나은이 역시 물과 하나 돼 수영장 나들이를 즐겼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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