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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허도환 결승홈런' SK, 롯데에 4-3 승리…주말 3연전 싹쓸이

[S코어북]'허도환 결승홈런' SK, 롯데에 4-3 승리…주말 3연전 싹쓸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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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허도환
SK 허도환

[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가 허도환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SK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해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선발 브록 다익손이 6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탈삼진은 11개를 솎아내면서 KBO리그 데뷔 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허도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선취점은 SK의 것이었다. 1회초 김강민이 안타를 치고나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고종욱이 아웃됐지만, 최정이 상대 선발 레일리를 상대로 6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SK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후 로맥이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나주환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SK의 선발 다익손은 5회까지 롯데 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고, 롯데의 레일리도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SK 타선에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SK는 3-0으로 앞선 6회말 동점을 내줬다. 6회말 1사후 다익손은 강로한과 허일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첫 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계속되는 무사 2루의 위기에서 이대호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아 승부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곧바로 SK는 다시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다. 7회초 선두타자 허도환이 레일리를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작렬시켜 4-3으로 SK가 다시 앞서나갔다. SK는 다익손에 이어 서진용과 하재훈을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사진=SK 와이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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