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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홈런 3방' SK, 롯데에 10-4 완승…롯데 4연패 수렁

[S코어북] '홈런 3방' SK, 롯데에 10-4 완승…롯데 4연패 수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5.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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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SK 한동민

[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SK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10-4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SK는 한차례의 '빅이닝'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후 롯데가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전개였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초반 고전을 딛고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자신의 몫을 다해줬다. 타선에서는 한동민과 로맥이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한동민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로맥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에 먼저 내줬다. SK 선발 산체스는 3회 2사 1, 3루에서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5회 한 번의 빅이닝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5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이 상대 선발 김원중에게 안타를 치고 나가며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성현의 1타점 3루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안상현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SK는 노수광의 안타 이후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4-1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SK는 정의윤이 2루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로맥이 김원중을 끌어내리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회에만 7득점에 성공했다. SK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뒤늦게 롯데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대타 허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9회초 SK 정의윤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경기는 10-4로 끝나 SK가 승리를 챙겼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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