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시즌 6호 홈런 소감을 전했다.
로맥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맥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10-4로 팀이 앞선 8회초 로맥은 바뀐 투수 최하늘의 7구째 118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홈런이었다. SK는 이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한 롯데를 상대로 여유를 가졌고, 결국 11-7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후 로맥은 "오늘 홈런은 상대 투수의 공을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는 생각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로맥은 "어제같이 아쉬운 경기를 끝내고 새벽에 늦게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들이 피곤했다. 하지만 김광현이 잘 던져 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며 승리의 공을 김광현에게 돌렸다.
끝으로 로맥은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며 "오늘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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