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제이크 톰슨이 6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톰슨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먼저 내줬다. 톰슨은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3번 타자 박석민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박석민의 땅볼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아 0-1로 먼저 끌려갔다.
톰슨은 1-1로 맞선 2회초 권희동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시켰으나 베탄코트-노진혁-정범모를 범타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다. 톰슨은 2사후 나성범과 박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베탄코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초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톰슨은 무실점을 피칭을 이어갔다.
톰슨은 5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맞았다. 그러나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 후 박석민의 타석에서 나성범의 도루와 포수 실책이 겹쳐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듯했으나 강로한의 송구가 빠졌고, 이 틈에 나성범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내줬다.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톰슨은 후속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에서 폭투로 주자를 2, 3루까지 내보냈다. 그러나 베탄코트를 삼진, 권희동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톰슨은 투구수 100개를 기록했다.
톰슨은 2-2로 맞선 6회초 오현택과 교체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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