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기자로 변신했다. 그리고 투수 서진용에게 물었다.
SK는 3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이 예정돼있다.
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서진용을 불렀고, 직접 서진용에게 질문을 던졌다. 염 감독은 “제구력도 좋고 날리는 볼이 덜한데 마운드에서 안 됐을 때 방법이 있으세요?”라고 했다.
이에 서진용은 “항상 올라가서 한 가지만 생각하고 던지는데, 포수 미트만 보고 제구가 안 됐을 때는 힘 빼고 앞에서 던지면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고 답했다.
염 감독은 서진용에 대해 “올해는 부담을 안주려고 한다. 자기 야구를 알게 되고, 마운드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서진용은 “하던 대로 꾸준하게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하재훈과 더불어 서진용이 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등장했다. 염 감독 역시 이들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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