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사직)=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정수빈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전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정)수빈이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되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8회 롯데의 구승민이 던진 148km 직구가 두산 정수빈을 강타했다. 이에 정수빈은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폐에 피가 고이는 부상을 당해 6주간의 재활이 불가피해졌다.
양상문 감독은 “좋지 않은 일로 이슈가 돼 모든 야구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정수빈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빈볼 논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양상문 감독은 “빈볼은 오해다. 구승민이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던지다 보니 공이 안쪽으로 들어갔다”며 “고의 빈볼은 절대 아니다. 하늘에 우러러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BO는 이날 그라운드 내에서 폭언을 한 김태형 감독과 양상문 감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심의했다. 김태형 감독은 200만원의 벌금,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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