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복싱 김형규(울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규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남녀복싱선수권대회 남자 91kg급 결승에서 뚜르스노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3-1 판정승했다.
2017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뚜르스노프를 꺾고 김형규가 웃었다.
전날 김형규는 준결승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실리 레빗(카자흐스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마침내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김형규는 2011년 아시아선수권 81kg급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시에 한국 복싱 사상 아시아선수권 헤비급에서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복싱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한편 같은 날 김인규(충주시청), 선수진(한국체대)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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