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에 이어 박병호 홈런도 터졌다. 덕분에 키움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5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9-6 극적인 승리를 신고했다. 

키움은 2회초에만 5점을 내줬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흔들렸다. 

바로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샌즈 안타에 이어 2사 상황에서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에 힘입어 1점을 만회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드러낸 박동원도 1루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홈인으로 2-5로 따라붙었다. 

3회말에는 무려 5점을 쌓았다. 7-5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 박병호 연속 안타 이후 샌즈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은 유희관을 불러들이고 배영수를 기용했다. 그럼에도 키움 장영석 적시타로 3-5, 상대 실책을 틈 타 샌즈와 박병호도 홈을 밞으면서 5-5 동점을 이뤘다. 이후 이정후 2타점 적시타로 7-5를 만들었다. 

4회 1점을 내준 키움.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시즌 3호 홈런 이후 1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전날 샌즈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은 박병호까지 시즌 4호 홈런을 장식하며 포효했다.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키움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