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들도 ‘4할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궁금한 점이 많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타율 0.430으로 타격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24일에도 두산은 키움전이 예정돼있다.
경기 전 박건우는 페르난데스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를 불렀다. 박건우는 “페르난데스는 어떻게 치는지 물어봤다. 최고의 무대에 있었던 선수다. 어떤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는지 궁금했다”면서 “투수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투수보다 내가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 역시 페르난데스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모든 공 타이밍이 잘 맞고 있다. 지적할 게 없다.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린다”며 웃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도 탁월한 타격감을 드러내고 있는 페르난데스에 반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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