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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제주, 텐진에 AFC 챔스 첫 패배

[K리그] 제주, 텐진에 AFC 챔스 첫 패배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01 17:45
  • 수정 2014.1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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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제주 유나이티드가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텐진테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게 된 제주는 경험이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 시즌 보여줬던 막강한 경기력으로서 텐진을 압박했다.

제주는 최전방의 김은중을 중심으로 좌우의 이현호, 배기종이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넘다들며 텐진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텐진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디야와 오른쪽 측면의 위 다바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제주에게 맞섰다.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텐진의 약점인 수비진의 순발력 부족을 적극 노리면서 중앙을 활용한 침투패스를 주로 활용하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산토스와 배기종, 이현호가 활발히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냈고 이 곳을 김은중이 파고들면서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 됐다. 후반전 초반 우위를 보인 팀은 원정팀 텐진이었다. 제주 보다 좋은 개인기량을 선보이면서 제주를 위협했다.

이러한 모습은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위 다바오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제주는 실점 이후 강준우를 투입해 뒷문을 강화시켰고, 이상협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의 극대화를 노렸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신영록까지 투입하면서 경기의 반전을 시도했다.

텐진은 한국 선수들을 잘 아는 중앙 미드필더 권집을 투입해 중원에서의 안정감을 가져감으로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는 후반 35분 이후 신영록, 김은중, 이상협 등의 공격수들 활용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이상협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김은중의 헤딩 슈팅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협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상단을 맞추고 튕겨져 나가면서 마지막 동점골 찬스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처음 나섰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제주는 오는 6일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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