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운이 좋아 4안타를 친 것 같다.”
두산 베어스가 '복덩이' 호세 페르난데스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페르난데스는 23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이날 0-1 상황에서 4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랐고, 상대 안우진을 만나 1루타를 쳤다. 페르난데스에 이어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박세혁 땅볼 아웃 이후 김재호 2루타에 힘입어 4-1이 됐다.
5회초 페르난데스는 안우진의 직구를 받아쳤다. 솔로포를 터뜨리며 5-1을 만들기도 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틑 “항상 경기 전에 열심히 준비를 한다. 최근에 3안타 경기가 많았다. 오늘은 운이 좋아 4안타를 친 것 같다”면서 “홈런은 경기를 하다보면 집중력이 생기고, 좋은 타격이 있을 때 나오는 것 같다.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는다. 매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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