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A컵 리뷰] '조재철-곽태휘 골' 경남, 포천에 2-1 진땀승

[FA컵 리뷰] '조재철-곽태휘 골' 경남, 포천에 2-1 진땀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7 20:51
  • 수정 2019.04.17 21: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골에 성공한 경남 곽태휘
추가골에 성공한 경남 곽태휘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경남FC가 포천을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경남FC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 32강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2-1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포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마무리가 날카로웠다. 경남은 전반 막판 나온 조재철의 선제골과 후반 초반 곽태휘의 헤더골로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4월 들어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경남은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선발 라인업 

이날 경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효기를 원톱으로 내세운 경남은 네게바와 조재철, 이영재를 2선에 배치했다. 김준범과 조던이 더블 볼란치로 나서고 이재명-송주훈-곽태휘-박광일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이에 맞서는 포천시민축구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동협 원톱을 필두로 양쪽 윙에 이근호와 김준영을 배치한다. 중앙은 김동욱과 인준연, 그리고 김범용이 맡고, 이순민-송주한-조민우-이규로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박청효가 나섰다.

◆ 일진일퇴 공방 펼쳐진 전반, 조재철의 중거리포로 포문 연 경남 

양 팀은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포천의 이근호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고, 1분 뒤 경남 네게바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간 경남 조민우가 골문 쪽으로 붙여 크로스를 날렸으나, 김효기와 머치를 모두 지나가며 무산됐다. 

전반 15분까지는 경남이 포천을 압도했으나, 이후 포천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개인기와 짧은 패스 연계플레이로 경남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경남은 지속적으로 오른쪽 측면을 노리면서 크로스까지 이어갔으나 골문 앞에서 번번이 막혔다. 

30분을 기점으로 경남이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포천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38분 경남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방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최전방의 김효기가 뒷선의 조재철에게 연결, 조재철이 시원한 중거리포로 포천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더욱 날카롭게 포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조재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포천의 골문을 위협했고, 쇄도하던 송주훈이 미끄러지며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 밀어붙이는 포천, 하지만 경남엔 쿠니모토와 곽태휘가 있었다 

후반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4분 포항 인준연이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볼을 찼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고, 이후 바로 역습에 들어간 경남이 이영재의 슈팅으로 포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역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네게바가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위로 솟아올랐고, 포천도 후반 15분 인준연의 강력한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18분 경남이 더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받은 곽태휘가 높게 뛰어올라 강한 헤더로 연결해 포천의 골문을 열었다. 실점 이후 포천은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경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경남은 지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2-0 리그를 유지해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포천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양동협이 이규로의 로빙 패스를 받아 가운데로 연결, 수비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인준연이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천은 기세를 올려 경남을 더 밀어붙였다. 후반 45분에는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양동협이 낮게 깔아 찼지만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종료 직전에는 양동협이 시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고, 경남이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