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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폭투가 아쉽네’ 홍상삼, 714일 만의 선발승 놓쳤다

[S크립트] ‘폭투가 아쉽네’ 홍상삼, 714일 만의 선발승 놓쳤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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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투수 홍상삼에게 기회를 줬다. 5회 연속 폭투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승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14일 만의 선발승이 무산됐다. 

홍상삼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였다.

상대 선발투수는 2승을 챙긴 산체스였다. 산체스의 우위가 점쳐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 양상은 예상을 빗나갔다. 

홍상삼은 1회초 상대 1번 타자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한동민과 최정, 정의윤을 막아냈다. 반대로 두산 타선이 춤을 췄다. 1회에만 산체스를 상대로 5점을 챙겼다. 

홍상삼도 어깨의 짐을 덜었다. 2회초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로맥과 고종욱, 박승욱을 끝으로 SK 공격을 막았다. 

두산의 수비도 힘을 보탰다. 3회초 상대 김성현이 안타를 쳤고, 좌익수 김재환의 정확한 송구에 힘입어 2루수에서 김성현을 아웃시켰다. 

다시 홍상삼은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한동민과 최정에서 3회를 마쳤다. 

탄력을 받은 홍상삼은 4회초 상대 정의윤 플라이아웃에 이어 이재원, 로맥을 삼진으로 내보냈다. 

5회가 위기였다. 홍상삼은 2사 이후 폭투 기록, 고종욱이 3루까지 밟았다. 김강민 적시타로 2-7이 됐다. 이어 SK 2번 타자 한동민이 타석에 올랐다. 홍상삼의 두 차례 폭투로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3-7로 맹추격했다. 

결국 두산은 윤명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홍상삼은 지난 2017년 5월 3일 삼성전에서 2425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오랜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괜찮았다. 80개 정도는 던질 수 있다.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홍상삼이 호투를 펼쳤지만 5회 폭투가 아쉬웠다. 714일 만의 선발승에 도전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홍상삼은 웃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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