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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현지 기자들, “이강인 임대 가야…에이전트는 D.실바 참고해야 한다”

西 현지 기자들, “이강인 임대 가야…에이전트는 D.실바 참고해야 한다”

  • 기자명 이형주 특파원
  • 입력 2019.04.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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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델가도 기자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델가도 기자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이강인(18)의 임대설에 현지 기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인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1군 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부진을 거듭하던 발렌시아였다.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후 발렌시아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지난 2월 22일 셀틱 FC전 이후로 4월 15일 레반테 UD전서 뛰기까지 51일 간 공식전 출전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 임대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스페인 언론 <엘 골 디지털>은 "이강인이 CA 오사수나 혹은 그라나다 CF로의 임대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 임대에 대해 찬반이 나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찬성 쪽은 이강인에게 너무도 중요한 시기이며 출전 기회를 위해서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반대 쪽은 현재 상황은 이강인에게 좋지 않지만, 다음 시즌은 다를 것이다. 또 적응 문제, 주목도 문제에서도 잔류가 낫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현지 기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14일 현지 기자들의 생각은 한 곳으로 쏠렸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차기 시즌 임대 이적을 감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디아리오 데 메스타야의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델가도(Ignacio Fernández-Delgado) 기자는 “임대를 떠나야 한다. 선수는 뛰어야 발전할 수 있다. 난 이강인을 6년 전부터 봐왔다. 아주 어릴 때부터 본 셈이다. 개인적으로 난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

이어 “난 이강인 측이 다비드 실바의 선례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실바 역시 발렌시아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SD 에이바르, 셀타 비고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고 지금은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가 됐다. 이강인 에이전트가 그 사례를 참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의 로베르토 페리올(Roberto Ferriol)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페리올 기자는 “이강인은 현재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1년 정도의 임대를 통해 성장을 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첨언을 한다면 그 이상으로 임대 기간이 길어져서는 안 된다. 팀에서 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페리올 기자
로베르토 페리올 기자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 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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