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로맥이 살아나야 한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SK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이 예정돼있다. 전날 SK는 두산에 3-8로 패했다. 3연패에 빠졌다. 설욕에 나선다.
특히 염 감독은 ‘4번 타자’의 위용을 드러냈던 로맥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로맥은 ‘홈런군단’ SK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는 6번 타자로 출격하고 있는 로맥이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염 감독은 “로맥이 우리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타자다. 로맥이 해줘야 SK다운 야구를 할 수 있다”면서 “공인구 영향을 받지 않을 선수이다. 힘든 건 본인이다. 멘탈적으로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타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지만 팀 성적은 나쁘지 않다. 두산과 NC 다이노스에 이어 3위에 랭크돼있다.
염 감독은 “6연승 할 때도 연승 분위기가 아니었다. 워낙 개개인의 기록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팀은 살아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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