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덜미를 잡히며 4강행이 무산됐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에 종합 스코어 2-3으로 4강행이 좌절됐다.
초반 주도권은 유벤투스가 잡았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왔고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아약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고 전반 33분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판 데 비크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아약스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전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를 리드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마타이스 데 리트가 골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동점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약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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