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 베탄코트가 2군-1군 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NC 베탄코트는 13일 오후 5시에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베탄코트는 이에 앞서 오후 1시에 열린 2군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타석에서는 7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말까지 1루수 수비를 소화한 뒤 3회초 시작과 함께 서호철과 교체됐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베탄코트는 세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탄코트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지켜본 이동욱 감독이 1군 콜업 결정을 내리면서 빠르게 교체됐다. 베탄코트는 바로 옆에 있는 1군 창원NC파크 구장으로 이동해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12일에도 NC는 2군 경기를 소화한 박민우와 김형준을 1군에 등록시킨 바 있다. 1군 경기장과 2군 경기장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린 NC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베탄코트는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베탄코트는 2군 경기에 이어 1군 경기까지 하루에 연속으로 치르게 됐다.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를 1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고 말하며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고려해 주루만 조금 조절해서 뛰게 시킬 것"이라 전했다.
한편 전날 1군에 올라온 박민우와 김형준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욱 감독은 "기존 1군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쌓였다. 올라온 선수들도 점검하기 위해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전날 담 증세로 빠진 양의지에 대해서는 "후반에 상황을 봐서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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