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수빈 다이빙캐치에 혀 내두른 양상문, "갑자기 확 튀어나오더라" [S트리밍]

정수빈 다이빙캐치에 혀 내두른 양상문, "갑자기 확 튀어나오더라" [S트리밍]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12 18: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 양상문 감독
롯데 양상문 감독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갑자기 확 튀어나오더라고요. 그걸 잡을 줄이야.”

롯데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두산 정수빈의 호수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지난 11일 사직 두산-롯데전, 롯데는 5회말 2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이기에 동점은 물론 역전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롯데 선수들은 홈으로 가던 발걸음을 곧 멈춰야 했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쏜살같이 달려와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낚아챈 것. 결국 이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는 1-5로 두산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12일 창원에서 만난 양상문 감독 역시 당시 장면을 회상하며 혀를 내둘렀다. 양상문 감독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가 될 줄 알았는데, 시야 밖에 있던 정수빈이 갑자기 튀어 나오더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양 감독은 “그렇게 과감하게 하는 게 쉽지가 않다. 투아웃이라 승부를 본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어 6회 두산 페르난데스의 호수비로 인한 병살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양 감독은 씁쓸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롯데다. 특히 롯데는 10일과 11일 만루 찬스를 두 차례나 맞았음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양 감독은 “두 경기 만루를 못 살린 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풀릴 날이 언젠간 올 거라 믿는다”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