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한 KT 위즈가 세 번째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키움전에서 1회초를 2-0으로 마쳤다.
KT는 이날 타순을 바꿨다. 전날 6번 타자를 맡았던 황재균이 2번으로 나섰다. 박경수가 6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로 황재균은 1회초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김동준의 134km/h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초구를 걷어 올리며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이다.
3번 강백호도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동준의 3구 투심패스트볼을 쳤다. KT는 강백호의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강백호의 시즌 3호 홈런이다.
KT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 리그에서는 10번째 기록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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