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3리그 베이직 양주시민축구단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양주시민축구단은 9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베이직' 1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에 터진 유동곤의 결승골에 1대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성일 감독의 양주는 4-1-4-1의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서울중랑의 김상화 감독도 4-4-2의 양측 풀백 오버래핑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꾸렸다. 
양주는 전반 3분과 4분 과감한 중앙 침투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유동곤이 길게 반대편으로 넘어온 공을 쇄도하면서 머리에 정확히 맞혀 선제골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라자를 이용한 중앙 공격을 집중 공략했다.

중랑은 상대의 빠른 침투와 반박자 빠른 패스, 중앙으로 쏟아지는 짧고 간결한 패스를 차단하지 못하고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양주는 선제 득점 이후 결정적 기회에서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양주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중랑의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얻지 못했다. 반면, 중랑은 수비에 비해 공격이 떨어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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