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한국여자농구연맹]
3위 자리를 건 7라운드 빅매치의 주인공은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2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에 73-68로 승리, 3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시즌 막바지 주목받는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신세계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은 시작부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정은의 득점쇼에 힘입어 신세계는 KDB생명의 지역 방어와 압박 수비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를 앞서간 신세계는 2쿼터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빠른 백코트로 KDB생명의 스피드를 저지시키며 김지윤의 3점슛으로 여유 있게 전반을 가져갔다.
46-28로 전반전을 완벽하게 치룬 신세계는 후반에도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았다. 3쿼터, KDB생명이 다시 지역 방어와 압박 수비를 들고 나왔고 김지윤이 퇴장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신세계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신세계 김정은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 31득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신세계는 시즌 17승(16패)를 올리고 마침내 3위로 올라섰다.
한편, 경기 끝까지 끈질기게 추격에 임한 KDB생명은 16패째(16승)를 당하며 3위 자리를 신세계에 내주고 말았다.
◇28일 여자프로농구 전적
▲부천 신세계 73-68 구리 KDB생명
부천=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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