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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9일 아이슬란드전, 프랑스월드컵부터 도입되는 새 규칙 적용

女축구 9일 아이슬란드전, 프랑스월드컵부터 도입되는 새 규칙 적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08 11:25
  • 수정 2019.04.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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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새 경기규칙이 여자대표팀의 아이슬란드 평가전에 처음 도입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오후 4시 45분 춘천에서 열리는 여자대표팀과 아이슬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2차전에 최근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개정한 새로운 경기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3월 IFAB가 발표한 새 경기규칙은 오는 6월 1일부터 도입돼, 6월 8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여자대표팀의 적응을 돕기 위해 친선경기에 한해 새 규칙을 도입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  

이 소식을 접한 윤덕여 감독이 변경된 규칙으로 경기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아이슬란드 대표팀과 심판진의 동의를 받아 9일 경기에 처음 적용하게 됐다.  

새로 바뀐 경기규칙 중 크게 달라진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 손이나 팔을 이용해 직접 상대 골문에 득점을 했다면, 비록 우연일 지라도 반칙이 적용된다. 

▲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팀이 3명 이상의 선수로 수비벽을 만들 경우, 공격팀 선수는 수비벽으로부터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그동안에는 프리킥을 할 때 양팀 선수들이 수비벽 주변에서 자리 선점을 위해 다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 골킥이나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프리킥을 할 때, 킥이 되어 볼이 이동한 순간부터 인플레이가 된다. 

기존에는 볼이 페널티 에리어 밖으로 나가야 인플레이가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볼이 페널티 에리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킥을 하고 볼이 움직이면 플레이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대팀 선수들은 킥이 되는 순간 페널티 에리어 밖에 있어야 볼에 도전할 수 있다.  

▲ 볼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에 볼의 소유 팀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공격 움직임으로 연결되거나, 그대로 골이 된 경우에는 드롭볼을 시행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심판의 몸에 볼이 맞더라도 상관없이 경기가 그대로 진행됨으로써 어느 한 팀이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었다. 

▲ 주심이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을 주기로 결정했지만, 반칙을 저지르지 않은 팀이 빠른 프리킥을 취했다면 주심은 다음 경기 중단시에 경고/퇴장 조치를 할 수 있다.

▲ 교체 아웃되는 선수는 주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자신이 있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 또는 골라인 밖으로 나가야 한다. 

기존에는 교체되어 나가는 선수는 벤치가 있는 중앙선 쪽으로 나와야 해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 경기전 동전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킥오프 또는 진영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진영을 결정하고, 상대팀은 킥오프를 했다.  개정한 이유는 킥오프를 통해 먼저 공격하기를 원하는 팀이 있기 때문이다.

▲ 감독, 코치를 비롯해 벤치에 앉은 팀의 임원이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선수와 똑같이 옐로카드(경고)와 레드카드(퇴장)를 보이면서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팀의 임원에게 경고나 퇴장 조치를 할 때에는 심판이 직접 말로 전달했다. 카드를 보여주면서 제재하는 것이 선수나 관중 등에게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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